[주일설교, 2021.10.03, 김진영 담임목사] 다윗의 갈등 : 하나님의 섭리와 사탄의 유혹 사이에서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10월 3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다윗의 갈등 : 하나님의 섭리와 사탄의 유혹 사이에서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24장 1-7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24:4 / 사무엘상 24:6 / 요나 1:3 (설교 중 인용: 마태복음 28:18, 마태복음 5:43-45, 사무엘상 24:7) |
| 영상 | https://youtu.be/Lit7_R-uUyc (설교 약 31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호 랑·4 5로 왕"→사울 왕, "인기·임계 되"→엔게디, "섭니다·선비"→섭리입니다·섭리, "연아·영화"→요나, "1부와 산"→길보아 산)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사울이 다윗을 쫓던 앞선 사건(사무엘상 23장, 십 광야에서 다윗이 거의 잡힐 뻔한 일)을 되짚으며 시작합니다. 사무엘상의 다윗 이야기를 이어서 다루는 설교의 한 편으로 보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상황 | 기세등등하게 다윗을 잡으러 온 사울이, 오히려 다윗의 손에 잡혀 죽게 될 상황이 벌어졌다. 하나님은 다윗을 시험하셨고, 사탄은 다윗을 무너뜨리려고 큰 유혹을 던졌다. |
| ② 다윗의 사람들 |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사울을 죽이십시오." (삼상 24:4) |
| ③ 다윗 |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다." (삼상 24:6) 하나님은 사울을 죽이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고, 지금도 사울을 참고 기다리신다. |
| ④ 분별의 기준 | 요나 1:3.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것은 섭리가 아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면 섭리, 멀어지게 하면 유혹이다. |
| ⑤ 실화 | 1980년대 한 고등학교 특별반과 주일을 지키려 한 두 학생. "좋은 대학 가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되지 않느냐." 목적은 같고 방법이 다르다. |
| ⑥ 예수님의 시험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시는 하나님의 길은 십자가다. 마귀는 십자가 없이 주겠다고 유혹했다. |
| ⑦ 나에게 묻기 | 나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고 있는가? 회개하고 돌이킬 것은 무엇인가? |
| ⑧ 이긴 비결 |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고, 성령님이 그 말씀으로 인도하셨다. 만약 그때 사울을 죽였다면? 밧세바 사건을 생각해 보라. |
| ⑨ 하나님의 마음 | 원수를 사랑하라(마 5:43-45). 다윗은 부하들까지 금하여 사울을 해치지 못하게 했다(삼상 24:7). |
| ⑩ 결론 |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 다윗이 시험을 통과한 것은 자기 힘이 아니라 성령님이 붙잡아 주셨기 때문이다. |
3. 결론 — 그 순간 성령님께서 붙잡아 주셨다
- 다윗이 이 시험을 통과한다. 자기 힘으로 통과한 것인가? 목사님은 이것이 참 오묘한 일이라고 하셨다. 다윗에게 이런 믿음과 은혜가 있는데, 그 믿음과 은혜의 자리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굴속의 긴장 가운데 결정이 오갈 때에 다윗이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성령님께서 다윗을 붙잡아 주셨다.
-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그 사람이 훌륭하다. 믿음이 좋고,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한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한다.
- "그때 내가 그렇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정신이 아니라, 그 순간에 성령님께서 나의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 "그때 성령님께서 이 말씀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 "그때 성령님께서 모든 사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믿음의 길, 좁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 목사님은 그 은혜가 있는 이번 한 주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시며 설교를 맺으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영적인 분별력 — "하나님, 저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주십시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영적인 분별력을 주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배반하고 마귀의 시험에 빠지도록 만드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 하나님 마음에 합한 한 주간 — "하나님,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원수까지 사랑하며 죄인을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머리털 하나도,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지금까지 지내 온 삶과 이번 한 주간 일어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분명히 있음을 감사했다. 인생의 중요하고 결정적인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한 주간 살기를,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기를, 세상의 유혹과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시기를,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아들과 딸답게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구하는 기도. (기도 앞부분 약 2분은 회중이 함께 소리 내어 기도하는 시간이어서 자막이 알아볼 수 없게 깨져 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4:1-7)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4절과 6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24:1 |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자, 어떤 사람이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다"고 알렸다. |
| 24:2 |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갔다. |
| 24:3 | 길가 양의 우리에 이르니 굴이 있었다. 사울이 뒤를 보러(용변을 보러) 그 굴에 들어갔는데,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었다. |
| 24:4 |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
| 24:5 | 그런 뒤에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을 벤 것 때문에 마음이 찔렸다. |
| 24:6 |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
| 24:7 |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치지 못하게 했다. 사울은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갔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잡으러 온 사울이 잡혀 죽게 될 상황
사울 왕은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기세등등한 상태로 다윗을 잡으러 왔다.
- 앞서 사울은 다윗을 잡아 죽일 수 있는 상황에 있었다. 그때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울은 블레셋과 싸우러 가면서도 자신이 있었다. 십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었고 바로 눈앞에서 다윗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싸우러 간 것이다.
-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고 다윗의 소식을 들으니, 다윗은 십 광야에서 거의 잡혀 죽을 뻔했기 때문에 엔게디로 도망갔다고 했다.
- 십은 광야여서 많은 군대를 데리고 와서 잡으면 되지만, 엔게디 지역은 동굴과 협곡이 많아 큰 군대를 움직일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사울은 뛰어난 정예병 3,000명을 뽑았다. "3천 명을 데리고 가서 잡으면 되겠다. 이번에도 충분히 잡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왔다.
그런데 정말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잡으러 왔던 사울 왕이 오히려 잡혀서 죽게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런 경험을 하게 하신다. 그리고 이 본문은, 이런 일이 있을 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 것이 합당한지 중요한 교훈을 준다.
-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시험하셨다.
- 사탄은 다윗을 무너뜨리기 위해 엄청난 유혹을 던져 놓았다.
6-2. 다윗의 사람들의 해석 —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사울은 3,000명의 정예병을 데리고 오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그 일은 혼자 해야 하니 혼자서, 비무장으로 굴속에 들어갔다. 그런데 마침 그 동굴 안에 다윗과 다윗의 사람들이 숨어 있었다.
이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다윗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해석한 것과 다윗이 행한 것이 충돌한다. 굉장한 갈등이다.
다윗의 사람들은 이 일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라고 굳게 믿었다.
- 이런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섭리가 아니고는 있기 어렵다.
- 사울이 저 혼자 들어왔다.
- 그 수많은 동굴 가운데 하필이면 우리가 숨어 있는 곳으로 들어왔다.
- 아무런 호위도 없이, 무기도 가지지 않고, 죽으려고 제 발로 들어왔다.
- 이것은 우리가 계획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은혜이고 하나님의 섭리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24:4 낭독)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삼상 24:4)
그들에게는 확신이 있었다. 목사님은 그들의 말을 이렇게 풀어 주셨다.
- "하나님께서 전에 다윗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의 원수를 네 손에 넘겨 줄 것이다.' 그 말씀 그대로 사울이 제 발로 들어왔습니다. '네 생각에 좋은 대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 "우리는 이 완악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하나님을 배반하는 사울 왕 때문에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죽을 고생 정도가 아니라 한 달 전에는 진짜 죽을 뻔했습니다. 다윗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몰살당할 뻔했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울을 우리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우리의 억울한 고난과 억울한 환난을 끝낼 수 있는 도움을 주셨습니다."
- "생각해 보십시오. 그 수많은 동굴 가운데 하필이면 우리가 숨어 있는 곳으로 들어온 것이 우연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겠습니까?"
- "하나님께서 당신을 기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죽인 패역한 왕으로 불신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기회에 사울을 죽이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모든 고난과 억울한 환난이 오늘 끝납니다. 사울을 죽이시면 당신이 왕이 됩니다."
그들은 사울을 죽이자고,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
6-3. 다윗의 해석 —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다"
똑같은 사건에 대해 다윗은,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라 사탄의 유혹과 시험이라고 생각했다. 6절에서 다윗은 함께한 사람들에게 자기의 신앙을 설명한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24:6 낭독)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삼상 24:6)
다윗은 사울의 상태를 잘 알고 있었다
- 사울 왕은 하나님의 영이 떠난 상태다. 그런데도 여전히 이스라엘의 왕으로 다스리고 있다.
- 사울은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하고 있다. 불순종을 넘어 반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제사장들과 그 자녀들을 진멸하여 죽였다.
- 그럼에도 사울 왕은 여전히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다.
하나님은 사울을 참고 기다리신다
- 사울은 하나님을 떠나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사울 왕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 목사님은 물으셨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울 왕을 죽이라'고 명령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다윗의 사람들의 해석이다.
-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를 떠나 반역하고 배반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사울 왕을 향해 참고 계신다.
- 하나님은 사울 왕을 언제 심판하시는가? 길보아 산에서 심판하신다.
- 하나님은 지금 사울의 모든 악행과 불신과 패역을 보고 계신다. 그러나 심판을 지금 하지 않으시고 회개의 기회를,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주고 계신다.
- 그런데 다윗의 부하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이 되어서 다윗에게 사울 왕을 죽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이 부하들에게 한 말의 뜻
-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떠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성령님이 그에게서 떠나 있고, 그는 자기 욕심을 다 행하고 있다.
-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를 여전히 왕으로 인정하고 계신다.
- 하나님은 나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령하지 않으셨다.
- 그런데 내가 자의로 내 손을 들어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를 죽이려 한다면, 나는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사울을 죽일 수 없다.
6-4. 섭리인가 유혹인가 — 영적인 분별력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절박하고 결정적인 사건에 부딪칠 때가 있다. 그 사건에서 "이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따라가는 것인지, 아니면 이 좋은 기회를 통해 내가 마귀의 유혹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시험이 될 때가 있다. 다윗이 지금 딱 그 지점에 들어가 있다.
- 이때 다윗의 나이는 20대 중반쯤이다. 혈기가 있고, 자기 욕심과 생각을 따라 행하기 딱 좋은 때에 이 시험에 걸렸다.
- 그런데 다윗에게는 성령님이 함께하셔서 영적인 분별력이 있었다.
-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에게는 영적인 분별력이 없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섭리다, 하나님의 특별한 도움이다, 이런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6-5. 제일 분명한 기준 — 요나서 1장 3절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선하신 뜻인지, 아니면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빠지는 것인지를 구별하는 제일 좋은 기준이 있다. 목사님은 "신학을 그렇게 많이 안 배우셔도 됩니다. 성경을 그렇게 많이 안 보셔도 됩니다"라고 하시며, 제일 분명한 기준이 요나서 1장 3절에 있다고 하셨다.
(회중과 함께 요나 1:3 낭독)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욘 1:3)
- 하나님은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라고 전하라고 명령하셨다.
- 그런데 요나의 마음에는 그런 하나님이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사람에게는 회개하라고 전하겠지만,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저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사람들에게 회개하라는 말은 절대로 하기 싫다."
- 그래서 니느웨와 정반대인 스페인 쪽, 다시스로 도망가려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려고 항구로 내려갔다.
- 욥바에 가 보니 마침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다시스로 가는 배를 딱 만났다.
- 그때 요나가 어떻게 했겠는가? "할렐루야,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목사님은 그것이 바로 속는 것이라고 하셨다.
기준
| 구분 | 내용 |
|---|---|
|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 내가 이 행동을 함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 |
| 유혹과 시험 | 내가 이 행동을 함으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게 된다. |
- 욥바에 갔더니 니느웨로 가는 배가 아니라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아니다. 그것은 사탄의 유혹이다. 그 배를 타면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진다.
- 하나님께서 요나를 살려 주시지 않았다면 요나는 그 배를 타고 가다가 죽었다.
다윗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한 말이 바로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사울이 제 발로 들어왔습니다. 그 수많은 동굴 가운데 우리 쪽으로 왔습니다. 누가 이렇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울을 죽여야 합니다." 그것은 다윗에게 큰 시험과 유혹이었다.
목사님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내가 하나님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마귀의 시험을 받아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길을 떠나가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이 사실을 꼭 기억하라고 당부하셨다.
6-6. 한국 교회의 실화 — 특별반과 주일
목사님은 한국 교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다고 하시고,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 지금부터 40년쯤 전, 1980년대에 있었던 일이다(어느 교회인지는 자막에 '곳인 교회'로 들려 분명하지 않다). 목사님이 출석했던 교회의 후배들 이야기여서 이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고 하셨다.
- 그 당시 한국의 고등학교는 서울의 명문 대학교에 몇 명을 진학시키느냐에 따라 학교의 명성이 올라가던 때였다. 그 학교도 서울대학과 일류 대학에 졸업생을 많이 보내려고 애를 많이 썼다.
- 그래서 학교는 특별반을 편성했다. 고등학교 3학년 가운데 전교 1등부터 80명을 위한 반이다. 학교가 예산을 들여 특별반 학생들을 위한 독서실을 학교 안에 따로 만들고, 문과반과 이과반에서 공부 잘하는 80명이 거기서 공부하게 했다.
- 일반 교실에는 그냥 책상만 있었지만, 특별반 교실에는 돈을 내고 다녀야 하는 독서실 같은 좋은 시설이 있었고 책상이 개인별로 배정되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 문제는 "주일에도 나와서 공부해야 한다" 는 것이 특별반의 원칙이었다는 점이다.
문과반과 이과반에서 공부를 참 잘하던, 신앙생활 하는 학생 두 명이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말했다.
"우리가 특별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주일에는 공부하지 않습니다. 주일에는 예배를 드립니다. 하루 종일 교회에서 지냅니다. 혹시 우리가 주일에 특별반에서 공부하지 않는 것이 특별반 운영에 해를 끼친다면 우리를 특별반에서 제외시켜 주셔도 좋습니다. 일주일 내내 일반 반에서 공부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주일에는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가 담임 선생님을 거쳐 교무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에게 전해졌다. 교무 선생님이 두 학생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나도 집사다.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도 집사님이다. 너희들이 1년만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좋은 대학에 간다면, 너희들은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하나님이 은혜 주시면 전국 수석도 할 수 있다. 그렇게 좋은 성적으로 전국 수석이 되어 인터뷰를 하거나 좋은 대학에 가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지 않느냐. 교회 다니는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지 않느냐."
목사님은 이것이 마귀가 쓰는 참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다.
- 목적은 똑같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다.
- 그런데 방법이 다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깨뜨리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다윗의 경우도 같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곧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 복,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복을 어떻게 얻으라는 것인가? 사울 왕을 죽임으로써 얻으라는 것이다.
(자막으로는 이 두 학생의 이야기가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예고하신 두 번째 실화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6-7.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 — 같은 목적, 다른 길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에게 다 주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다.
- 승천하시기 전,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완전히 달라진 자신의 신분을 선포하신다.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의 예수님이 아니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완전히 성취하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께 위임받으셨다.
-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우리를 구원하실 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에게 주시기로 작정하시고 보내셨다.
사탄의 유혹
- 사탄이 와서 유혹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다 주겠다. 나에게 절만 하면, 나와 타협하고 나를 인정하면 다 주겠으니 나에게 절을 하라."
하나님이 정하신 길과 마귀가 내민 길
| 내용 | |
|---|---|
| 하나님이 정하신 길 | 십자가를 지시고, 수치와 모욕을 당하시고, 사람들에게 침 뱉음과 멸시를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다 받고 죽으시는 길. 그 길을 통해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에게 주신다. |
| 마귀가 내민 길 | 예수님을 도와주는 것처럼 말한다. "그런 수치와 모욕을 안 받으셔도 됩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안 받으셔도 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가 순순히 양보하겠습니다. 나에게 절만 하시면 됩니다." |
-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때,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순종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과 방법을 따르지 않고 세상의 길, 마귀의 방법을 따르게 되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파괴되는 것이다.
다윗의 사람들이 말했다. "사울을 죽입시다.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것은 다윗을 무너뜨리기 위한 사탄의 큰 유혹과 시험이었다. 아담과 하와가 넘어갔듯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넘어뜨리려 했듯이, 그것은 우리의 생활 가운데 꼭 찾아온다.
6-8. 나에게 묻는 질문
목사님은 회중에게 이렇게 물으셨다.
- 나는 지금 믿음 생활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며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혹시 나도 다윗의 사람들의 유혹처럼, 하와가 받은 유혹처럼, 예수님을 시험했던 마귀의 시험에 빠져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신앙으로 살기 위해 한다고 하지만 내가 취하는 방법이 결국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일이 혹시 있다면 무엇인가?
- "하나님, 제가 혹시 그런 자리에 있다면, 그런 시험 가운데 있다면 저를 깨우쳐 주십시오."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6-9. 다윗은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가 — 말씀과 성령
다윗은 어떻게 이런 결정적인 시험이 왔을 때 그것이 마귀의 유혹인 줄 알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는가?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이렇다.
- 다윗의 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윗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딱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와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로 인도하시는데, 말씀을 통해서 인도하신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있을 때,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 말씀을 통해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임을 깨우쳐 주신다.
- 그래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이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다윗을 붙잡아 주신 것이다.
만약 그때 사울을 죽였다면
- 만에 하나, 그 순간 다윗이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지 않았고, 옆에서 함께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이 권면한 대로, 이것이 사탄의 유혹인 줄 모르고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해서 사울 왕을 죽였다고 생각해 보라. (목사님은 "역사를 생각할 때 가정을 하면 안 되지만, 죽였다고 가정해 보십시오"라고 하셨다.)
- 그랬다면 성경에 기록된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기쁘게 쓰임을 받았겠는가?
밧세바 사건을 생각해 보라
- 사탄은 영적인 지도자인 다윗을 무너뜨리려고 여러 번 시도하다가 한 번 결정적으로 성공하는데, 그것이 밧세바 사건이다.
- 만약 밧세바 사건 때에 다윗이 지금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 간음과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죄를 범하지 않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살아갔다면, 그 사건에서 믿음으로 승리했다면, 지금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삶과 순종하여 이긴 다윗의 삶이 똑같았겠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 영적인 시험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시험을 이길 때마다
-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쓰시기를 원하신다. 그럴 때 우리에게 유혹과 시험이 온다.
- 그때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기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죄에서 멀어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더 축복하시고 쓰신다.
-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 가운데 열매를 잘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다듬으신다. 더 깨끗하게 하신다.
6-10. 하나님의 마음 — 원수를 사랑하라
목사님은 마태복음 5장 43절부터의 말씀을 읽어 주셨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마 5:43-45)
-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에 들어와 있다.
- 하나님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계신가? 이웃을 사랑하실 뿐 아니라 원수까지도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분이다.
- 다윗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한 말은 이런 것이다. "사울은 원수입니다. 사울은 죄인입니다. 사울은 경건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똑바로 하지 않습니다. 저런 사람은 죽여도 됩니다." 목사님은 이것을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맞대어 보게 하셨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마귀도 좋아한다.
-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성령님의 주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은 원수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사울과 다윗의 차이
| 내용 | |
|---|---|
| 사울 왕 | 미움과 시기와 경쟁과 질투가 그의 마음을 주장한다. |
| 다윗 | 다윗이 항상 경건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려고 부단히 애를 쓴다. 하나님의 마음을 떠나 크게 범죄하고 잘못했을 때 진심으로 뉘우치며 회개하려는 마음이 있다. |
부하들까지 금하다 (삼상 24:7)
- 본문 7절에서 다윗은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치지 못하게" 했다.
- 다윗의 생각은 이렇다. "하나님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영적으로 타락한 사람, 죄 가운데 있는 사람도 긍휼히 여기신다. 여전히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두시고 그가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 나는 그를 미워할 수 없다. 나는 그를 죽일 수 없다."
- 그러자 부하들이 뭐라고 했겠는가? "우리가 죽이겠습니다." 뒤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당신이 싫다면 우리가 죽이겠습니다" 하고 나서는 사람들에게, 다윗은 부하들조차 사울을 죽이지 못하도록 금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다.
회중에게 던진 질문
- 여러분의 원수를 대할 때, 여러분을 괴롭고 힘들게 하는 사람을 대할 때, 여러분이 보기에 신앙생활을 게을리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죽이고 교회에 해를 끼치는 교인이나 사람들을 볼 때, 여러분은 그들을 멸시하고 미워하고 죽이려는 마음으로 충만한가?
- 아니면 정말로 그런 원수들,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회개하도록 권면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며 사랑하고 있는가?
- 이런 결정적인 순간은 우리에게 항상 찾아온다.
6-1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 하나님을 닮는 것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
- 기도 열심히 하고, 교회 봉사 열심히 하고, 성경 공부 열심히 한다. 그 모든 것, 그 모든 경건 생활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나의 성품, 내가 말하는 것, 내가 돈 쓰는 것, 내가 생각하는 것, 나의 인격이 하나님을 닮은 것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악인과 선인에게 태양을 골고루 주시는 분이다.
- 목사님은 화창한 날씨에 햇빛이 비치고 있으니 나가서 햇볕을 보라고 하셨다. "신자들 머리에만 비춥니까?"
- 햇볕이 아니라 벼락을 맞아야 할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햇빛을 내려 주신다.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뒤의 흐름
| 사건 | 내용 | 성경 |
|---|---|---|
| 다윗의 기름 부음 | 사무엘이 베들레헴에서 이새의 막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날 이후 여호와의 영이 다윗에게 크게 임했고, 사울에게서는 여호와의 영이 떠났다. | 삼상 16:1-14 |
| 놉의 제사장 학살 | 사울이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제사장 85명과 놉 성읍의 남녀와 아이들까지 죽였다. 설교의 "제사장들과 그 자녀들을 진멸하여 죽였다"가 이 일이다. | 삼상 22:6-19 |
| 십 사람들의 밀고 |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이 숨은 곳을 알려 주었다. | 삼상 23:19-23 |
| 마온 광야의 위기 | 사울의 군대가 다윗 일행을 에워싸 거의 잡을 뻔했을 때, 블레셋이 침입했다는 급보가 와서 사울이 돌아갔다. | 삼상 23:24-28 |
| 엔게디로 이동 | 다윗이 엔게디 요새로 옮겼다. | 삼상 23:29 |
| 엔게디 굴 사건 | 오늘 본문. 이어서 다윗은 굴 밖에서 사울을 불러 옷자락을 보이며 결백을 말하고, 사울은 소리 내어 울며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이라고 인정한다. | 삼상 24장 |
| 십 광야의 두 번째 기회 | 다윗과 아비새가 잠든 사울의 진영에 들어간다. 아비새가 "창으로 단번에 찌르게 하소서" 하자 다윗이 금하고 창과 물병만 가져온다. 설교에서 "뒤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진다"고 하신 일이다. | 삼상 26장 |
| 사울의 죽음 |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과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는다. | 삼상 31장 |
- 설교 도입에서는 다윗이 거의 잡힐 뻔한 곳을 "십 광야"라고 하셨다. 성경은 십 사람들의 밀고(23:19)에 이어 실제 포위가 벌어진 곳을 십 바로 남쪽의 마온 광야(23:24-26)로 기록한다. 서로 붙어 있는 같은 지역의 일이다.
- 4절에서 다윗의 사람들이 인용한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무엘서 앞부분에 그대로 기록된 곳이 없다. 그래서 전에 받은 약속을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와, 부하들이 눈앞의 상황을 그렇게 풀이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목사님이 "그것은 다윗의 사람들의 해석"이라고 하신 것과 통한다.
-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었다(삼하 5:4). 이 사건은 그보다 몇 해 전이므로 설교에서 말씀하신 대로 20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엔게디 | '새끼 염소의 샘'이라는 뜻. 사해 서쪽 기슭의 오아시스다. 메마른 유다 광야 한가운데 샘과 폭포가 있고, 석회암 절벽에 굴이 많아 숨기에 좋다. 본문 2절의 "들염소 바위"라는 이름처럼 지금도 야생 염소(아이벡스)가 산다. |
| 십 광야 | 헤브론 남동쪽의 황무지. 십 사람들이 다윗의 위치를 사울에게 두 번 알렸다(삼상 23:19, 26:1). |
| 마온 광야 | 십 남쪽의 광야. 다윗이 포위되었다가 벗어난 곳으로, 그 바위를 '셀라하마느곳'(갈라놓은 바위)이라 불렀다(삼상 23:28). |
| 길보아 산 | 이스라엘 북부 이스르엘 평야 남동쪽의 산. 사울이 전사한 곳. |
| 욥바 | 지중해 연안의 항구(오늘날 텔아비브의 야파). 요나가 배를 탄 곳. |
| 니느웨 | 앗수르(아시리아) 제국의 큰 성읍이자 후대의 수도. 오늘날 이라크 북부 모술 부근. 이스라엘에서 보면 동북쪽 내륙이다. |
| 다시스 | 지중해 서쪽 끝의 먼 항구로 여겨진다. 스페인 남부(타르테소스)로 보는 견해가 널리 알려져 있어 설교에서도 "스페인 쪽"이라고 하셨으나, 정확한 위치는 학자들 사이에 견해가 갈린다. 어느 쪽이든 니느웨와는 정반대 방향이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이스라엘의 첫 왕(주전 약 11세기 후반).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거듭 불순종하여 버림받았다(삼상 13장, 15장). 그 뒤에도 죽을 때까지 왕위에 있었다. |
| 다윗 | 이새의 막내아들. 사울이 살아 있는 동안 이미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실제로 왕이 되기까지 여러 해 도망자로 살았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 행 13:22)이라 불린다. |
| 다윗의 사람들 |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다윗에게 모여 약 400명이 되었고(삼상 22:2), 뒤에 약 600명으로 늘었다(삼상 23:13). 다윗과 함께 목숨을 걸고 쫓겨 다닌 사람들이다. |
| 십 사람들 | 유다 지파의 성읍 십의 주민. 같은 지파인 다윗을 사울에게 밀고했다. |
| 요나 |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왕하 14:25). 니느웨로 가라는 명령을 피해 달아나다 풍랑을 만나 바다에 던져졌고, 큰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을 지낸 뒤 니느웨에 가서 말씀을 전했다. |
| 밧세바와 우리아 | 왕이 된 뒤 다윗은 부하 장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이를 덮으려고 우리아를 전쟁터 맨 앞에 세워 죽게 했다(삼하 11장). 선지자 나단의 책망을 듣고 회개했으나(삼하 12장, 시 51편) 그 뒤 집안에 큰 환난이 이어졌다.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기름 부음 | 왕·제사장·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는 의식. 하나님이 그 사람을 택하여 직분을 맡기셨다는 표시다. '기름 부음 받은 자'가 히브리어로 '메시아', 헬라어로 '그리스도'다. 다윗이 사울을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라고 부른 것은, 사울의 인격이 아니라 그를 세우신 하나님을 두려워했다는 뜻이다. |
| "뒤를 보러" | 3절의 히브리어는 '발을 가리다'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용변을 본다는 뜻이다. 긴 겉옷을 내려 발을 덮는 모습에서 나온 말이다. |
| 겉옷 자락 | 왕의 겉옷은 왕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낸다. 그래서 옷자락을 조금 벤 것만으로도 다윗의 마음이 찔렸다(5절)고 보는 해석이 많다. |
| 양의 우리와 굴 | 유다 광야의 목자들은 굴 입구에 돌담을 둘러 양 우리로 썼다. 밝은 바깥에서 들어온 사람은 어두운 굴 안쪽이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 있는 사람은 입구 쪽이 잘 보인다. |
| 1980년대 한국의 대학 입시 | 당시에는 전국 학생이 같은 날 치르는 학력고사 성적으로 대학에 갔고, 해마다 '전국 수석'이 신문과 방송에 소개되었다. 설교 속 교무 선생님의 "전국 수석이 되어 인터뷰를 하면"이라는 말의 배경이다.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섭리(攝理) |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과 그 안의 모든 일을 지금도 붙드시고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것. 마무리 기도에서 인용하신 "참새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마 10:29-30)가 대표 구절이다. |
| 시험과 유혹 | 성경에서 같은 낱말이 두 뜻으로 쓰인다. 하나님이 믿음을 단련하고 드러내시려는 '시험'(창 22:1)과, 사탄이 죄에 빠뜨리려는 '유혹'(약 1:13-14)이다. 설교에서 "하나님은 다윗을 시험하셨고 사탄은 유혹을 던졌다"고 하신 것처럼 한 사건에 둘이 함께 있을 수 있다. |
| 분별(分別) |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가려내는 것.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
|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 삼상 13:14, 행 13:22. 죄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르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
|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 | 마 4:1-11, 눅 4:1-13. 마귀는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이며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주리라"고 했고,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말씀으로 물리치셨다. 설교는 이 유혹을 마 28:18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와 연결하여, 같은 것을 십자가 없이 얻으라는 유혹으로 설명하셨다. |
| 구속(救贖) | 값을 치르고 종을 풀어 주듯,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자기 생명을 값으로 내어 주어 죄인을 구원하신 일. |
| 공생애(公生涯) |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뒤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공개적으로 사역하신 약 3년의 기간. |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 | 시 119:105. 등은 발 앞을 비추는 작은 등잔이다. 말씀이 지금 내디딜 한 걸음을 비춘다는 뜻이다. |
| 포도나무와 가지 |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 15:2). |
| 긍휼(矜恤) | 불쌍히 여기는 마음. |
| 패역(悖逆) | 마땅히 따라야 할 분을 거슬러 등지는 것.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가 많아 고유명사와 낭독한 성경 구절은 개역개정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6-6의 실화에서 교회 이름은 자막에 "곳인 교회"로 들려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또 "두 가지 실화"를 말씀하시겠다고 했으나 자막에서는 특별반 이야기 한 가지만 확인되며, 그 두 학생이 그 뒤 어떻게 되었는지도 자막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 6-10의 "저런 사람은 죽여도 됩니다" 뒤의 한 문장과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마귀도 좋아한다"는 문장은 자막이 고르지 않아 문맥에 맞추어 옮겼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설교 직후의 통성 기도 구간(약 2분)은 자막이 깨져 있어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 도입에서 말씀하신 "십 광야"는 성경 기록으로는 십 사람들의 밀고에 이어 마온 광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삼상 23:19-28). 마태복음 5장 인용은 "43절과 44절"이라고 하셨으나 읽으신 내용은 45절까지입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사울과 다윗의 연대, 다윗의 당시 나이, 다시스의 위치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